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을 보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근육이 현저하게 빠져있다. 나이 들면 당연히 근육이 줄고 근력도 떨어진다는 생각에 그러려니 하고 방치하기 쉽다.
근육 줄어들면 대사증후군 위험
닭고기·콩 등 고단백 위주 식사를
문제는 나이 들어 근육이 줄고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 체중에는 변화가 없어 ‘근감소’ 를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근육이 줄면 면역력 저하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국내 65세 이상 남녀 56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체내 근육의 양과 사망률을 분석했는데, 근육 감소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5배가량 높았다.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를 ‘노쇠’라 하는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와 함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이 노쇠의 대표적인 증상이 근감소증이다. WHO에서는 2017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병코드로 지정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질병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노쇠는 사망과도 깊은 관련이 있어 노쇠 노인의 3년 후 사망률은 정상 노인보다 78% 높다고 보고된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근육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과 함께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감소가 빨리 진행된다. 단백질 부족 상태에서 운동만 할 경우 오히려 근육이 더 빠지게 되므로 반드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병행돼야 한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는 노년층 내장비만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또한 동물 단백질은 노인 난청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난청은 노년층에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한 번 발생하면 회복되기 힘들어 예방이 중요하다.
그런데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선 2명 중 1명꼴로 단백질 섭취량이 평균 필요량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무게를 기준으로 1kg당 1.0~1.2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소고기·닭고기·콩·두부와 같은 고단백 식품군 위주의 식사가 도움된다.
단백질은 저장이 되지 않는 영양소이므로 하루 총량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끼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보통 체중 60kg 내외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충족하려면 매끼 지방이 적은 살코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혹은 생선 약 100g과 두부 한 모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매 끼니 이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소화력이나 씹는 기능이 부실한 노년층의 경우 더 부담스러운 양이다. 이럴 때 보조요법으로 단백질 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 도움된다. 동물 단백질과 식물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 종류와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따라서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체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공급된다.
중·장년층 단백질 공급 맞춤형 제품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을 비롯해 소화흡수가 잘 되는 유청단백이 5:5로 구성돼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있는 섭취가 가능하다. 일양약품㈜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바로프로틴Q 4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박스를 추가 증정한다. 문의 080-830- 0303, www.ilyang365.co.kr.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June 28, 2020 at 10:0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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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노년기 ‘건강의 열쇠’ 근육…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감소증 막아야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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