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4, 2020

오세훈 "김종인, 직접 대선 출마할 수도…80세 나이 중요치 않아"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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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4 09:15 | 수정 2020.06.24 13:56

"金, 충분한 자질 갖추신 분"
"비대위 성과에 따라 논의 가능성"
"백종원, 소통 잘되는 인물 찾으란 주문"
김종인 "말도 안되는 소리"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2022년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위원장이) 지금 저렇게 활발하게 활동하고, 또 이슈 메이킹에 성공하는 걸 보면 충분한 자질은 갖추고 계신 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연합뉴스
김 위원장의 대선 출마설은 김 위원장이 최근 당 차기 대선주자 후보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하면서 정치권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백 대표를 언급한 김 위원장에 대해 "백종원은 어떠냐? 에이 백종원이 어떻게? 음 그럼 김종인! 이런 속셈인 것 같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하기에는 나이가 많다'는 지적에 "(대선 후보가 되는 데) 연령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서는 충분히 논의가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살아 움직이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80세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의 이날 발언에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이 백 대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그 정도로 국민적 거부감이 없고 많은 분과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을 찾아야 된다 혹은 그런 인물이 되라는 취지의 주문 아니겠나"며 "좋은 비유,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대선주자가 없다'는 지적에 "굉장히 새겨듣고 있다. 지금 상태로는 정권 재탈환이 불가능하니 더 분발하고 노력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한다"며 "대선주자가 진짜로 없겠나. 언젠가는 선거를 치러야 하고,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니 그런 의미에서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권주자는) 각고의 피와 땀, 눈물이 바탕이 있어야 준비가 되는 건데 저는 아직 멀었다"며 "정권을 탈환하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이지 누가 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시점이고 너무 한가한 이야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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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0 at 07: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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