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완 하재훈. (SK와이번스 제공) © 뉴스1 |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하재훈(30)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재훈이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원 1위에 올랐던 하재훈은 올 시즌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전날(22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하재훈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와 1승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특히 블론세이브가 6개나 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피안타율이 0.333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2.08이나 됐다.
염 감독은 "시즌도 중요하지만 하재훈은 우리 팀에서 장기적으로 불펜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선수"라면서 "여유를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하재훈이 빠진 불펜은 상황에 맞춰 김정빈, 서진용 등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염 감독은 "한 명을 정해놓고 쓰기보다 데이터와 상황,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 좋은 선수로 꾸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이날 최근 이흥련과 함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김경호가 새롭게 콜업됐다.
염경엽 감독은 "외야수인데 수비도 좋고,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면서 "다리도 빠르고 컨택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June 23, 2020 at 02:2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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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염경엽 감독 "2군간 하재훈, 충분한 시간 줄 것"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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