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2, 2020

은성수 "금융지주, 안전판 역할 위해 충분한 충당금 적립해야" - 조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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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 2층 광화문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3일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하는 금융권의 손실부담능력 확충을 위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2층 광화문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국가 신용에 직결되는 만큼 금융권이 충당금 적립에 적극 나서 미래손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함을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감독기준·세제·회계상의 지원 필요사항이 있다면 건의했다.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건의사항이 있다면 적극검토하여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은 위원장은 7월말부터 가동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권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시한의 9월말 도래와 관련한 금융권의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실물부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이 저신용·취약기업 지원이라는 당초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 및 대외홍보 등 준비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여부, 연장 범위 및 기간 등은 향후 코로나19 영향추이, 기업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판단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은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들은 대부분 혁신적 도전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만큼 금융시스템의 위험 공유‧분산 및 자금 배분 기능이 적극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부동산으로 쏠리는 시중 유동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되도록 자금중개기능을 전환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과 관련, 은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편리한 서비스 출현, 가격 인하 등 긍정적 측면을 갖는다"면서 금융당국-금융권-빅테크가 함께 모여 상생‧공존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빅테크”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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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3, 2020 at 08: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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