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3, 2020

가슴재수술, 다양한 원인 파악을 위한 충분한 상담은 필수 - 에듀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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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이성형외과 조용현 원장
(사진=카이성형외과 조용현 원장)

여성의 가슴은 여성성이 강조되는 부위인 만큼 가슴확대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문제는 가슴성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슴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기관에 속하기 때문에 1차 수술 실패 후 재수술을 고려한다면 더욱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가슴성형 재수술은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 먼저, 구형구축을 들 수 있다. 신체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슴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호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보호막이 과도하게 형성될 경우 가슴이 딱딱해지는 구형구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형구축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 시 박리를 진행할 때 출혈이 생기면서 혈종, 감염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다. 가슴을 만졌을 때 보형물이 단단하게 만져지고, 시각적으로 보형물이 보이거나 모양이 이상할 경우에는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또한 흔히 말하는 가슴 윗볼록 증상의 경우도 재수술 케이스에 해당된다. 원인으로는 구형구축, 신체에 맞지 않는 디자인, 수술 시 불충분한 박리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재수술 진행 시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윗볼록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뿐만 아니라 가슴비대칭 역시 재수술의 원인 중 하나인데 이는 잘못된 디자인, 부정확한 박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수술 후 가슴의 양쪽 가슴의 비대칭이 시각적으로도 느껴질 정도라면 재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가슴재수술의 경우 첫 수술과 달리 문제점을 개선하고 바로잡는 수술인만큼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이 길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빨리 병원을 선택하고 수술을 받는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은 물론이고 병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와 본인과 유사한 케이스의 사례를 살펴보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단해지고 두꺼워진 피막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해야 하는만큼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슴수술이 확실하게 자리 잡고 난 6개월~1년 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구형구축의 정도에 따라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 시기를 앞당겨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해당 수술에 대한 다년 간의 수술 경험,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수술 이후에 또 다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필수이다.

도움말 : 카이성형외과 조용현 원장

최진실 기자  kd94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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